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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권에 브랜드 지식산업센터 분양 '러시'


높은 신뢰도, 우수한 상품성…투자자 관심 꾸준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브랜드 건설사가 지식산업센터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나섰다. 최근 브랜드 건설사가 시공하는 지식산업센터가 잇따라 분양되면서 과거 아파트형 공장시절 중·소건설사 위주로 시공이 이뤄지던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2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 말까지 전국에 승인된 지식산업센터는 1천97개소다. 이는 현재 공사 중이거나 공사를 앞둔 지식산업센터까지 포함한 결과인데, 이를 기반으로 지식산업센터 거래 건수를 추산할 경우 연간 1만 건에 달할 것이라는 게 분석이다.

특히 올해 말 종료예정이던 세제 혜택 연장기간이 오는 2022년까지 연장되면서 기업과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 커졌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일정 조건을 만족한다면 기존에 받던, 취득세(50%)와 재산세(37.5%) 감면을 3년 더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또 분양가 대비 최대 80%까지 저리로 대출이 가능하다.

연이은 규제로 주택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건설사들이 최근 활기를 띠는 지식산업센터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에서는 브랜드 건설사가 짓는 지식산업센터의 공급이 이어지고 있다.

광명 G타워 조감도. [사진=광명하나바이온]
광명 G타워 조감도. [사진=광명하나바이온]

광명시 소하동에서는 광명하나바이온이 시행하고 롯데건설, 두산건설이 컨소시엄으로 시공하는 '광명 G타워'가 분양 중이다. 연면적 약 15만 6천412㎡에 지하 4층~지상 15층 규모다. 다양한 문화레저시설을 결합한 '복합지식문화타워'로 조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함께 구성되는 상업시설 'G세븐스퀘어'에는 멀티플렉스 영화관, 대규모 볼링장 등의 문화레저 공간이 조성된다. 또 단지 내에는 중앙대학교 의료원과 연계한 건강검진센터도 들어서며 별동의 기숙사를 마련했다.

서울시 중랑구 신내동에서는 SK건설이 '신내 SK V1 center'를 분양하고 있다. 연면적 9만9천864㎡, 지하 3층~지상 12층 규모다. 드라이브인 시스템과 도어투도어 시스템을 지상 5층까지 적용해 업무 편의성을 높였다. 일부 호실에는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서비스 면적으로 발코니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송도 AT센터'를 선보이고 있다. 연면적 10만8천161㎡, 지하 2층~지상 33층, 높이 144m 규모로 조성된다. 호실 앞까지 차량이 가는 드라이브 인(Drive-in) 시스템이 도입되며, 넉넉한 주차공간 등이 제공된다. 지식산업센터와 섹션오피스, 오피스텔, 상업시설이 함께 구성되는 단지로 지식산업센터 176실, 섹션오피스 320실, 오피스텔 471실, 상업시설 88실이 공급된다.

수원시 영통구에서는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테크트리 영통 지식산업센터'가 분양을 진행 중에 있다. 연면적 8만4천466㎡, 지하 3층~지상 15층 규모다. 지상 1층~지상 6층까지 드라이브인 시스템이 적용되며, 상업시설과 별동의 기숙사가 함께 조성된다

이 밖에 남양주시 다산신도시에서는 'DIMC 테라타워'가 분양에 나선 상태다. 단지는 지식산업센터 최초로 스마트 시설 관리 앱인 '오피스너(Officener)'가 구축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앱을 통해 방문 차량 관리나 실시간 CCTV 조회 등을 비롯해 건물 내 호텔급 스파, 피트니스, 카페테리아, 콘퍼런스룸 등 입주 기업 전용 커뮤니티 시설도 쉽게 예약할 수 있다.

김서온 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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