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병언 기자] 다원시스는 한국철도공사와 3천473억원 규모의 간선형 전기동차(EMU-150) 208량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20일 공시했다.
간선형 전기동차(EMU-150)는 차량마다 동력을 장착한 동력분산식 차량이며 뛰어난 견인력과 운영의 효율성이 우수하다. 운행 최고속도 시속 150km, 설계 최고속도 165km이며 한국철도공사의 신규 건설 노선과 중앙선, 장항선 등에서 운영될 계획이다.
다원시스 관계자는 “이번에 공급하는 동력분산식 열차는 기존 동력집중식보다 가•감속 능력이 좋아 정차역이 짧은 환경에서도 빠르게 속도를 높일 수 있고, 차량가격이 기존의 고속차량 대비 저렴해 세계적으로 선호되는 추세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GTX 사업을 비롯한 차세대 철도사업에 도전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다원시스는 인도, 미얀마 등 해외 프로젝트에서도 연이어 수주에 성공, 해외시장 확대도 기대되고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