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뱅크샐러드는 18일 개인 맞춤별 최저금리의 대출 상품을 매칭 시켜주는 신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뱅크샐러드의 대출 서비스는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도 앱에서 간편하게 은행의 대출 상품들을 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주민등록번호만 입력하면 원스톱으로 개인 재무 상황에 맞춘 상품별 금리와 한도를 조회하는 게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복잡한 절차를 간소화해 고객의 대출 과정에서의 번거로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대출 서비스는 지난해 7월에 출시한 뱅크샐러드 대출협상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대출 협상이 특정 금융사의 특정 상품에 대한 금리와 한도를 확정해 주는 시스템이었다면, 신규 서비스는 여러 금융사의 다양한 상품 금리와 한도를 개인에게 가장 유리한 순서대로 볼 수 있게 함으로써 고객이 금융사와 상품을 선택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게 주된 내용이다.
뱅크샐러드는 향후 고객 선택의 폭을 넓이기 위해 은행권과의 협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가장 먼저 손잡은 곳이 우리은행이다. 우리은행은 300만원 한도에 최저금리 3%대의 소액 대출상품인 '우리 비상금대출'을 시작으로 직장인 대출, 자동차, 부동산 대출 등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뱅크샐러드 또한 우리은행은 물론 주요 은행들과의 제휴를 활발하게 함으로써 간편하고 유용한 은행권 대출 서비스를 완성해 갈 계획이다.
향후 뱅크샐러드는 대출 협상 서비스의 효과를 분석해 앱 내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실제로 뱅크샐러드는 고객 동의 하에 활용한 개인 금융 데이터를 은행에 전달함으로써 이용 고객들의 금리를 평균 3% 이상 낮춘 바 있다. 뱅크샐러드는 1년 간의 대출 시장 경험을 토대로 고객의 불편한 점을 계속해서 개선하고, 은행권엔 간소화 절차를 통한 업무 추진력으로 효율을 높일 예정이다,
김태훈 레이니스트 대표는 "대출에 대한 고객 관심은 높아지는데 대출을 받는 과정에서 고객이 느끼는 불편함은 여전하다"라며 "혁신금융서비스를 통해 고객 중심의 대출 서비스를 강화할 기회를 얻은 만큼, 고객들이 0.1%라도 더 우대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상혁 기자 hyu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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