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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도 3분기 적자 전환…영업손실 570억 원


"연내 매각 시 수익성 개선 기대"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아시아나항공의 3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모두 적자 전환했다.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 매출액 1조8천351억 원, 영업손실 570억 원, 당기순손실 2천325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보다 6.8%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적자 전환했다.

3분기 한일 갈등과 미중 무역 분쟁 등으로 여객과 화물이 동반 부진했다. 환율 상승으로 인한 외화 비용 증가, 국토교통부 '정비안전기준' 강화에 따른 정비비 증가 및 가동률 하락 등도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 매출액 1조8천351억 원, 영업손실 570억 원, 당기순손실 2천325억 원을 기록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 매출액 1조8천351억 원, 영업손실 570억 원, 당기순손실 2천325억 원을 기록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당기순이익의 경우 올해부터 적용된 운용리스 회계변경(K-IFRS 16)으로 인해 외화환산 손실이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적자를 기록하게 됐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한일 관계의 경색 국면이 해소되지 않고 있고, 국내외 경기 둔화로 여객 수속 증가율이 정체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여기에 공급 과잉이 지속돼 항공업계가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노선을 재편하고, 신규 노선을 발굴하는 등 수익성 개선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매각 작업이 연내 마무리될 경우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긍정적인 영향은 물론 실적 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서민지 기자 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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