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오라클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국내에 클라우드 혁신센터(CCoE)를 열었다. 협력사의 클라우드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12일 한국오라클은 협력사인 지티플러스 본사에 센터를 열고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 센터는 독립 소프트웨어 업체(ISV)를 포함한 협력사가 클라우드 사업 확장에 필요한 최신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지난 5월 서울에 구축한 데이터센터와 함께 기업의 디지털 전환 과제를 도울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센터는 크게 파트너 아카데미, 파트너 스튜디오, 혁신 및 현대화 센터의 세 가지 축으로 운영된다. 클라우드 기반 비즈니스 역량 개발, 교육 프로그램, 오라클 클라우드 전문가의 기술 조언을 포함한 클라우드 컨설팅을 제공한다. 실제 고객사 시스템을 클라우드에 직접 구현해볼 수 있는 기회를 통해 보다 신뢰도 높은 환경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ISV의 경우 기존 온프레미스 솔루션을 클라우드로 전환하거나 새로운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협력사들은 지티플러스가 기존에 보유한 재판매업자(Reseller) 네트워크를 활용해 클라우드 이전을 희망하는 고객과도 긴밀히 소통할 수 있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랄릿 말릭 오라클 아태 지역 VAD 채널 부사장은 "센터에서 이뤄지는 파트너 역량 강화와 서비스 기획 및 제품 판매까지 추진하는 시장 전략(GTM)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기업의 클라우드 도입이 가속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현덕 지티플러스 대표는 "10년 이상 오라클의 협력사로서 축적한 경험을 센터 운영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오라클 클라우드에 대한 업계의 신뢰가 기업의 비즈니스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김국배 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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