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올해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한 윌리엄 케일린 교수가 직접 해설하는 '2019 노벨상 해설강연'이 오는 8일 오후 7시 고등과학원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강연회는 올해 노벨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을 각각 해설하는 총 3개의 강연으로 진행되며 생리의학상은 수상자인 케일린 교수가, 화학상은 수상자인 굿이너프 교수의 제자인 김영식 UNIST 교수가, 물리학상은 박명구 경북대 교수가 각각 해설자로 나선다.
월리엄 케일린(William G. Kaelin Jr) 하버드대 의대 및 파버암연구소 교수는 ‘세포의 산소 반응연구’ 공로를 인정받아 피터 랫클리프(영국 옥스포드대 프랜시스 크릭연구소), 그레그 서멘자(존스 홉킨스대 의대 교수)와 함께 노벨 생리의학상을 공동 수상한 바 있다. 이번 해설강연회에서는 '생명은 산소를 어떻게 감지할까?: VHL 종양 억제 단백질’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박명구 경북대학교 천문대기과학과 교수는 ‘빅뱅에서 외계생명체까지’를 주제로 올해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피블스의 이론을 설명하며, 리튬이온전지 기술 상용화로 화학상을 수상한 ‘굿이너프 배터리’ 해설은 김영식 UNIST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교수가 진행한다.
이번 해설강연회는 카오스재단(www.ikaos.org)이 고등과학원과 공동 주최한다. 중학생 이상이면 카오스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3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카오스재단 김남식 사무국장은 “올해 과학계 가장 중요한 업적이 과연 무엇인지, 이것이 어떤 가치를 가지는지 알아보는 자리로 특히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를 가까이 마주하고 직접 들을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고 전했다.
최상국 기자 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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