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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택배산업 종사자들과 동반성장 도모


'택배온다(溫多)' 프로젝트…상생위원회 설립·운영

[아이뉴스24 황금빛 기자] CJ대한통운은 택배산업을 이끄는 다양한 종사자들에게 자긍심을 불어넣어 따뜻한 산업 생태계를 구현하는 '택배온다(溫多)'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택배온다' 프로젝트는 택배산업을 국민 서비스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혁신적인 상생 프로젝트로 택배 종사자들의 자긍심 고취, 직업 만족도 향상을 도모하는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도입해 양적 성장 중심 사고방식에서 질적 성장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함으로써 과거와는 완전히 다른 미래형 택배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내용이다.

핵심과제는 택배산업 핵심 5주체의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상생위원회의 설립과 운영이다. 택배기사, 집배점, 택배회사와 택배터미널 간 수송차량을 공급하는 간선사, 지역별 상하차 인력을 공급하는 도급사 등 택배산업을 이끄는 5주체가 해당한다. 각 주체별 대표 위원을 선출하고 분기마다 상임위원회를 열어 국내 택배시장의 변화, 신사업‧신서비스 발굴 사례, 시설‧시스템‧기술 투자 현황, 작업환경 개선사항 등을 공유해 건강하고 따뜻한 택배 생태계를 구축해 택배산업을 다각적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CJ대한통운은 기금을 출연해 택배기사 1만8천명과 그 외 종사자 1만7천명 등 핵심 5주체 약 3만5천명을 대상으로 매년 '올해의 택배인'을 선정해 1억 원의 상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고객 최접점에서 일하는 택배기사뿐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는 모든 택배 종사자들까지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더불어 상생위원회 운영을 위해 우선 배송 1건당 1원씩의 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일상생활의 필수요소가 된 택배산업이 범죄와 화재예방, 미아찾기, 재난구호활동 등 사회적·공익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촉진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 '택배온다(溫多)' 프로젝트. [사진=CJ대한통운]
CJ대한통운 '택배온다(溫多)' 프로젝트. [사진=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은 택배산업 발전을 가로막는 전근대적 체계를 근절하고 국내외 물류, 유통산업을 선도하는 '혁신형 신택배' 구조와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선진화 계획도 마련했다. 이를 위해 택배기사의 계약‧관리 주체인 집배점장 선정시 보다 엄격한 선정 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

첨단 물류기술을 확대 적용해 스마트한 택배 현장 구현에도 앞장선다. 인공지능(AI) 기반으로 24시간 응대 가능한 챗봇 기능, 고객문의를 스스로 분석해 자동으로 답변하는 비서 서비스 등을 고도화하고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 택배기사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첨단 현장을 구현함으로써 작업 강도를 낮추고 생산성을 높임과 동시에 고객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양적 성장, 노동집약적 형태로 고착화 된 현재 택배산업을 질적 성장 중심으로 전환함과 동시에 기술집약적 산업으로 혁신시키고자 이번 현장 선진화 프로젝트에 착수하게 됐다"며 "택배기사를 포함해 모든 종사자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건강하고 따뜻한 산업 생태계를 마련하고 궁극적으로 소비자 생활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금빛 기자 gol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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