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미중 무역협상 조기타결 기대감에 2080선 회복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코스피는 미국의 정국불안 속에서도 미중 무역협상 조기 타결 기대감에 2080선을 회복한 채 출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뉴욕 유엔총회에서 취재진을 향해 "중국은 매우 무역협상을 타결하고 싶어한다"며 "생각하는 것보다 협상 타결이 더 일찍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뉴욕 증시는 협상 조기 타결 기대감이 작용해 반등에 성공했다. 전날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62.94포인트(0.61%) 오른 26970.71,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3.76포인트(1.05%) 상승한 8077.38을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073.39) 보다 9,27포인트(0.45%) 오른 2082.66에 장을 출발했다.

투자 주체별로 개인과 기관은 각각 49억원과 6억원을 순매수, 외국인은 5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건설업(1.47%), 의약품(1.11%), 운수창고(1.02%), 비금속광물(0.90%) 등 다수의 업종이 상승 출발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네이버, 현대모비스, 신한지주를 제외한 7종목이 매수 우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26.76) 보다 5.55포인트(0.89%) 오른 632.31에 장을 시작했다.

투자 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5억원과 76억원을 순매수, 개인은 18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1.83%), 제약(1.74%), 섬유의류(1.62%), 통신장비(1.47%) 등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시작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헬릭스미스를 제외한 9종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상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