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P2P금융기업 렌딧은 모든 투자자가 분산투자한 누적분산투자 건수가 1천200만 건을 돌파했다고 9일 발표했다.
렌딧이 투자 서비스를 시작한 2015년 7월11일부터 2019년 8월31일까지의 데이터로, 8월31일 현재 렌딧의 누적분산투자 건수는 1천205만 653건이다.
1천200만건이 넘는 활발한 분산투자는 렌딧마켓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거래가 가능한 원리금수취권이 그만큼 월등히 많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렌딧마켓은 렌딧의 개인신용대출에 투자한 투자자 간에 원리금수취권을 사고 할 수 있는 실시간 온라인 서비스다.
렌딧마켓은 올 6월 정식 오픈 이후 3개월이 지난 9일 현재 누적거래량은 38만7천건, 누적거래액은 20억3천만원이다.
판매자는 아직 상환 중인 원리금수취권을 판매해 현금유동성을 높일 수 있고, 구매자는 이미 상환이 시작되어 투자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은 원리금수취권에 투자할 수 있다.
렌딧의 투자자는 평균 232개의 채권에 투자하고 있으며, 최대 8천923개의 채권에 분산투자한 투자자도 있다.
렌딧의 추천 시스템은 채권 1개에도 여러명의 투자자가 나누어 투자해 리스크를 분산하도록 운영된다. 채권 1개 당 평균 1천233명이 나누어 투자하고 있으며, 최대 4천968명의 투자자가 리스크를 나누어 투자한 채권도 존재한다.
김성준 렌딧 대표는 "채권 1개당 평균 1천233명이 나누어 투자한 1천만개 이상의 원리금수취권이 실시간으로 거래되는 온라인 시스템을 개발하고 최고의 정합성을 유지하는 데에는 고도의 엔지니어링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기술 개발에 집중해 더욱 투명하고 편리한 P2P 투자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김다운 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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