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게임패드', 조작버튼도 '내 맘대로'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LG전자가 LG 듀얼 스크린에서 사용 가능한 모바일게임 컨트롤러 앱 'LG 게임패드'의 사용성을 한 번 더 업그레이드한다고 1일 밝혔다.

LG전자는 LG 게임패드에 고객 취향대로 만들어 쓸 수 있도록 하는'‘나만의 게임패드' 기능을 업데이트한다. 게임 조작버튼의 종류와 위치를 사용자가 맞춤형으로 바꿀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별도 업데이트 파일을 다운받을 필요 없이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방식 순차 업데이트가 이뤄진다. 업데이트를 통해 LG 게임패드의 사용성을 보다 높일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LG 게임패드가 지원하는 게임의 범위도 크게 늘어난다. 기존에는 고객들이 콘솔, 아케이드, 레이싱, 클래식 등 4가지 게임패드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이제 다양한 게임 종류에 최적화된 게임패드를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 LG 게임패드는 외부 조이스틱을 통한 조작을 지원하는 모든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다. 고객이 특정 게임을 위해 만든 게임패드는 해당 게임을 실행할 때마다 기본 컨트롤러로 실행된다.

LG전자 관계자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유명 IT업체들이 연이어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를 선보이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게임을 즐기는 장소와 기기의 경계가 점차 없어지게 돼 LG 듀얼 스크린과 LG 게임패드를 지원하는 게임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가 LG 듀얼 스크린을 실제 사용중인 고객 1천400여명을 대상으로 자체 실시한 고객조사에 따르면 전체의 60% 이상은 LG 듀얼 스크린의 사용성에 '매우 만족' 혹은 '만족'이라고 답했다. 이 중 99%가 앱 두 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태스킹 활용도 때문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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