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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현대차 "2025년까지 17종 친환경 상용차 라인업 구축"


친환경상용차 글로벌 리더십 바탕으로 수소전기트럭 1천600대 판매 목표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현대자동차는 2025년까지 전기차 7종, 수소전기차 10종 등 17종의 친환경 상용차 전동화 모델 라인업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현대차는 29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현대 트럭앤버스 비즈니스 페어에서 전기차, 수소전기차 사용 환경과 인프라 보급 상황에 맞춘 친환경 상용차 전동화 라입업 구축 계획을 밝혔다.

현대차 카운티 EV [한상연 기자]
현대차 카운티 EV [한상연 기자]

구체적으로 장거리 수송용 중대형 트럭과 고속버스에는 수소전기기술을, 중소형 상용차에는 전기시스템기술을 적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시내버스에는 전기시스템과 함께 수소전기기술을 탑재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번 행사에서 친환경 로드맵의 상징인 '카운티 EV'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 모델은 기존 디젤 모델보다 차량 길이가 60cm 늘어났으며, 128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한 번 충전에 200km 이상 주행 가능하다. 완충에는 72분이 소요된다.

카운티 EV는 마을버스, 어린이 탑승 버스의 특성을 고려해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개발됐다. 때문에 눈길, 빗길 안전 운전을 돕는 차량자세제어장치와 더불어 4륜 디스크 브레이크, 어린이 시트, 시트 벨트, 차량후방비상도어가 적용됐다.

현대차는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전기 기술을 바탕으로 2025년까지 수소전기트럭의 판매를 1천600대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현대차는 지난해 9월 스위스 H2에너지와 MOU를 체결하고 올해 6월 합작법인 현대 하이드로젠 모빌리티를 출범함으로써 유럽 친환경 상용차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인철 상용사업본부장은 "올해 스위스에 10대의 친환경 상용차를 공급할 예정"이라며 "2025년까지 1천600대의 수소전기트럭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스위스에서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 후 유럽 지역 전반으로 확장, 수소전기 상용차 분야의 글로벌 리더십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본부장은 마지막으로 "글로벌 리더십 바탕으로 친환경 상용차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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