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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고발' 노승일, 음주운전 적발…"더 정직하게 살아가야 했다" 사과


혈중알코올농도 0.046% '운전면허 정지 수준'…도로교통법 위반 입건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의 내부고발자로 알려진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이 음주운전을 저지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7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노씨는 지난 22일 오후 9시 59분쯤 광주 광산구 수완동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 [뉴시스]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 [뉴시스]

이후 노씨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음주단속현장을 인지하고 순간 부끄러움과 죄책감에 그 현장을 벗어났다"며 "어렵고 힘들 때 응원해주시고 격려와 도움을 주신 분들을 생각하면 더 정직하고 성실하게 삶을 살아가야 했다. 잘못했고 죄송하다"라는 사과글을 올렸다.

한편, K스포츠재단에서 일했던 노승일 씨는 지난 2016년 말 국정조사를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사건 저격수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노씨는 지난해 광주 광산구에 잇따라 음식점을 열고 정착했으며, 최근에는 지역 현안 관련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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