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코스피지수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서 벗어나 하루 만에 반등했다.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66%(12.73포인트) 오른 1939.90원에 마감했다.
글로벌 시장에 경기침체 공포를 불러왔던 미국 국채 금리가 진정되면서 안도 랠리가 펼쳐졌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한 데 이어 19일 일본 닛케이지수는 0.71% 상승 마감했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오후 3시14분 현재 1.81%, 홍콩 항셍지수는 2.11% 오르고 있다.
김지형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주 23~24일 중 예정된 잭슨홀 미팅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인하 기조에 방점을 둘 경우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이 확대될 수 있다"며 "경기침체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하는 것은 성급한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기관이 1천50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외국인은 1천406억원, 개인은 579억원 매도우위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였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네이버, 셀트리온은 떨어졌지만, 현대모비스, LG화학, 신한지주, SK텔레콤은 올랐다.
실적 호조세에 힘입어 조선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대우조선해양이 10.58% 치솟았고, 한국조선해양은 7.63%, 삼성중공업은 7.08%, 현대미포조선은 6.74%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0.52%(3.07포인트) 오른 594.64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524억원 어치를 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1억원, 340억원 매도우위였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02%(0.20원) 오른 12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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