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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리포트] 유한양행, 약가인하에 어닝쇼크…목표가↓-대신


목표주가 기존 31만원에서 28만원으로 하향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대신증권은 1일 유한양행에 대해 약가인하로 2분기 어닝쇼크를 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1만원에서 28만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홍가혜 대신증권 연구원은 "유한양행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54억원을 내 전년 동기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며 "약가인하로 매출 감소와 연구개발비 등 비용 증가가 실적 부진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홍 연구원은 "자회사 유한화학의 원료의약품(API) 재고 정리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며 연결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했다"며 "실적 추정치 변경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유한양행의 연결 영업이익은 320억원으로 전년보다 36.1% 감소할 것이란 평가다. 기존에 전망한 유한양행의 올해 영업이익은 570억원으로 전망치가 40% 이상 조정됐다.

다만 하반기 전문의약품(ETC) 사업부 매출 회복으로 점진적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는 전망됐다.

홍 연구원은 "2020년에는 신규 생산 품목 증가로 원료의약품(API) 사업부 턴어라운드, 연이은 기술수출에 따른 계약금 유입, 고마진 개량 신약 비중 증가가 따를 것"이라며 "이로 인한 이익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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