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기능성 점착소재부품 제조사인 예선테크가 오는 9월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기업공개(IPO)에 나섰다.
전춘섭 예선테크 대표는 31일 서울 여의도에서 IPO 기자 간담회를 열고 "선제적인 신제품 개발과 고객 다각화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 2024년까지 매출 2천400억원을 달성하겠다"며 상장을 앞둔 포부를 밝혔다.
2005년 설립돼 올해로 15년째 사업을 영위 중인 예선테크는 고기능성 점착소재부품 제조사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액정표시장치(LCD) TV,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의 디바이스 생산 공정에 이를 공급하고 있다.
전 대표는 "현재 중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지에 총 5개 법인 3개 사무소를 설치해 고객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며 "특정 고객사 매출 비중이 20%를 초과하지 않도록 해 사업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기반으로 예선테크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567억4천800만원, 영업이익 93억8천700만원, 당기순이익 57억8천400만원을 각각 거뒀다. 올해 1분기에는 매출액 148억8천900만원, 영업이익 26억7천600만원, 당기순이익 22억9천6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 대표는 "전방시장인 OLED TV 및 자동차, 에너지 시장은 향후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돼 실적도 계속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구조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신제품 개발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예산테크는 지난 25일 케이비제10호스팩과의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를 열고 이를 승인했다. 합병기일은 오는 9월3일로 합병 후 총 발행주식수는 3천121만440주며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같은 달 11일이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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