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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블리' 측, '화장품 부작용' 피해 주장 소비자 고소…"명예훼손"


부건에프엔씨 박준성 대표, 지난 19일 고소인 조사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곰팡이 호박즙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쇼핑몰 '임블리' 측이 '임블리쏘리'에 화장품 부작용 피해 사실을 제보한 소비자를 고소했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임블리의 운영사 부건에프엔씨가 자사 화장품 브랜드 '블리블리' 소비자 A씨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한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임블리(본명 임지현). [임블리 인스타그램]

경찰은 지난 19일 박준성 부건에프엔씨 대표를 고소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전했다.

문제가 된 것은 지난 5월 A씨가 인스타그램 '임블리쏘리' 계정에 제보한 내용이다. A씨는 자신의 피부 사진과 함께 "블리블리 화장품을 사용하고 피부가 이 지경이 됐는데도 회수한 화장품은 일주일이 넘었는데도 환불 조치는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부건에프엔씨는 "(A씨가) 회사를 비방할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적시해 정보통신망인 인터넷을 통해 공공연하게 거짓 사실을 드러내 명예를 훼손하고 업무방해를 했다"고 반발했다.

한편, A씨는 부건에프엔씨 측이 최초 고소한 SNS 안티 계정 '임블리쏘리’에 화장품 부작용 피해를 입었다고 제보한 소비자로 알려졌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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