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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리포트] 대한항공, 2분기 시장 기대치 하회 전망…목표가↓


목표주가 3만8천원에서 3만5천원으로 하향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대신증권은 22일 대한항공에 대해 올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8천원에서 3만5천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3조1천441억원, 영업손실은 적자전환한 87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지배주주순손실은 적자폭이 커져 3천300억원으로 늘 것"이라고 추정했다.

유가와 환율 등 대외변수가 악화된 가운데 한·일 관계 경색으로 해당 노선 수요와 항공화물 물동량이 감소하는 등 업황 부진 요인이 당분간 해소되기 어렵단 평가다.

양 연구원은 "3분기에도 항공 사업량 부문에선 국제여객이 전년 대비 2%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화물은 9% 감소할 것"이라며 "한일 관계 경색으로 노선 예약률이 전년보다 줄고, 기타 노선은 소폭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2020~2025년까지 신규 기재 30대 도입(20대는 금융리스, 10대는 운영리스 계약)을 결정해 현금흐름이 좋지 못할 것"이라며 "대부분 기재는 현재 운영 중인 B777(42대)과 A330(29대)의 노후 기종 교체를 위한 것으로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불가피한 투자"라고 판단했다.

양 연구원은 "주가는 현재 바닥권으로 충분히 내려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단기 모멘텀은 부족하기 때문에 의미 있는 수준으로 올라오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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