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한국은행이 3년 1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깜짝 인하'하면서 금리 인하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 은행주와 보험주들이 약세 전환했다. 금리인하가 호재인 증권주는 일부 반등에 나서고 있다.
18일 오전 10시26분 현재 BNK금융지주는 전날보다 2.02%(150원) 떨어진 7천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는 1.38%, 기업은행은 0.72%, 신한지주는 0.77%, DGB금융지주는 0.51% 약세다.
보험주도 떨어지고 있다. 현대해상은 3.14%, 메리츠화재는 1.53%, 삼성화재는 1.91%, DB손해보험은 1.51%, 삼성생명은 1.75%, 흥국화재는 0.84%, 동양생명은 0.83%, 한화생명은 0.73%, 오렌지라이프는 0.68% 떨어지고 있다.
이들 종목은 기준금리 인하 발표 후 하락전환하거나 낙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반면 하락하던 증권주는 상승반전했다. 금리인하로 인한 채권가격 상승이 증권사 실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은 1.53%, 유진투자증권은 0.61%, 유안타증권은 0.49%, 대신증권은 0.39%, 이베스트투자증권은 0.19%, 미래에셋대우는 0.13% 상승 중이다.
한국은행 금통위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연 1.75%에서 1.50%로 인하했다. 2016년 6월 0.25%p 인하 이후 3년1개월만에 인하다.
/김다운 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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