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아마존이 영화에 이어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 이용자 증가율에서 애플이나 스포티파이 등의 경쟁사를 압도했다.
애플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아마존은 2018년 스트리밍 가입자수가 전년대비 70% 늘었으며 연간 증가율에서 경쟁사를 크게 앞섰다.
아마존뮤직 언리미티드 가입자는 지난 4월 무제한 이용 가입자와 프라임뮤직의 이용자를 모두 합친 3천200만명 이상으로 관측됐다.
반면 세계 1위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스포티파이의 가입자는 1억명으로 전년대비 25% 늘었다.
미디어리서치 애널리스트 마크 뮬리간은 "아마존뮤직이 음악 서비스 시장의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사람들이 애플이나 스포티파이만큼 아마존의 브랜드를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아마존의 입지는 빠르게 커질 것"이리고 말했다.
아마존의 급성장은 스마트 스피커의 확산과 여기에 기본적으로 장착한 음성 디지털 어시스턴트 서비스인 알렉사가 아마존뮤직을 음악 서비스로 추천했기 때문이다.
특히 아마존은 20~40대의 젊은층이 주로 접속하고 있고 50대의 연령비율도 14%로 4%였던 스포티파이 경쟁사보다 높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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