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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통신사 정보만으로 신용대출 해준다


‘우리 비상금 대출’ 출시…한도 300만원

[아이뉴스24 문병언 기자] 우리은행은 소득 정보가 없거나 금융거래 이력 부족 등의 사유로 은행권 대출이 어려웠던 고객을 위해 ‘우리 비상금 대출’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우리 비상금 대출의 고객 신용평가는 은행•카드사 등에서 제공하는 금융정보 중심의 전통적 평가방식에서 벗어나 통신 3사(SKT, KT, LGU+)에서 제공하는 휴대전화 기기정보•요금납부 내역•소액결제 내역 등을 바탕으로 신용평가사에서 산정한 ‘통신사 신용등급(Tele-Score)’을 활용한다.

우리은행은 통신사 거래정보를 활용한 신용대출 상품을 출시했다.[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은 통신사 거래정보를 활용한 신용대출 상품을 출시했다.[사진=우리은행]

대출한도는 통신사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300만원이며, 1년 만기 마이너스통장(한도대출)으로만 취급한다. 통신사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0.50%포인트까지 우대된다. 11일 기준 최저 대출금리는 3.84%이다.

대출대상은 우리은행 입출금 계좌를 보유하고 본인 명의 휴대전화를 통신 3사에서 이용중인 개인이다. 고객은 소득정보나 직장정보 입력 없이 우리은행 간편뱅킹 앱 ‘위비뱅크’에서 대출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통신사 및 전자상거래 정보 등 비금융정보를 활용해 비대면 신용대출에 대안신용평가 모형을 적용한다”며 “금융 플랫폼 회사와의 제휴를 통해 많은 고객이 비대면 신용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병언 기자 moonnur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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