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대기업을 포함해 많은 기업들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업무에 접목해 효율성을 높이려 하고 있으나 대부분 실패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AI 프로젝트 추진 기업 4곳중 1곳은 AI 기반 전략 수립에 실패하고 있다.
IDC 연구원들은 기업수준의 AI 전략은 25%만이 수립했고 이 과정에서도 일부는 이마저도 마무리를 제대로 못해 불발로 끝나고 있다고 말했다.
IDC가 AI를 도입한 조직에서 근무한 경험을 지닌 2천473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에 실시했던 조사에 인공지능 기술은 고객 응대수준을 향상시키고 혁신비율을 높이며 경쟁력과 마진, 생산성을 개선시키는 효과를 낳는다.
리투 조티 IDC 애널리스트는 "조직이 앞으로 인적자원이나 프로세서, 기술, 데이터 등을 AI로 가속화시키고 디지털화해야 더 성장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다만 지나친 AI 솔루션의 비용, 전문인력의 부재, 한쪽으로 편향된 데이터 등이 AI 확산의 발목을 잡고 있다. 또 기술력과 고객의 눈높이 격차도 AI 프로젝트가 실패하는데 가장 큰 이유다.
이 두가지는 AI 프로젝트의 실패원인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AI 프로젝트 도입시 이와 연관 비즈니스 모델도 바뀌는 경우가 60% 이상이다. AI 기술은 IT 운영팀에서 가장 많이 도입하고 있으며 그 뒤를 고객 서비스, 위기관리팀 등이 차지했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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