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위, 아케이드 게임에 전자결제 허용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 이재홍)는 오는 7월 1일부터 '전체이용가 아케이드 게임물'에 신용카드 등의 전자 결제 기능을 탑재해 등급분류가 가능하다고 28일 발표했다.

그동안 아케이드 게임물에는 동전 및 지폐만 사용하게 돼 있어 사업자는 탄력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하기 힘들었고 이용자는 현금을 소지해야만 하는 불편함을 토로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아케이드 게임물의 결제수단을 현실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된 바 있다.

게임위에서는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고 사행 행위 및 편법적 영업행위 방지를 위해서 결제수단 다양화의 대상을 전체이용가 아케이드 게임물로 한정해 시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향후에는 합리적인 영향평가를 통해 점진적으로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재홍 게임위원장은 "이번 정책 결정을 통해 아케이드 게임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산업의 균형 있는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아케이드 산업계 및 이용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합리적 정책대안을 마련해 아케이드 게임 산업의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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