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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시절 여기숙사 탈의실 '몰카' 뒤늦게 들통…의대생·군인 등 검거


"불법촬영물 유포 정황 확인되지 않아…추가 피해자 있는지 조사할 방침"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고교 재학시절 여학생 기숙사 탈의실에 '몰카'를 설치해 불법촬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대구 수성경찰서는 고등학교 재학 시절 여학생 기숙사 탈의실에 카메라를 설치해 불법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로 지역 모 의과대학 재학생 A씨(22)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와 함께 범행을 저지른 동창생인 군인 B씨(22)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군 당국이 수사 중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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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등은 최근 피해자 가족이 가해 학생을 신고하자 수사에 착수했으며, 일부 피의자 휴대전화에서 몰래카메라 동영상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이들의 휴대폰과 컴퓨터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진행 중이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에 영상을 촬영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 촬영된 동영상이 유포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조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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