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잇슈] 휴가철 여행자보험은 만병통치약? '예외조항' 주의

연령·보장 따져보세요 …하루 전에는 꼭 가입해야


[아이뉴스24 허인혜 기자] 여름휴가철이 시작되면서 해외여행을 꿈꾸는 여행객이 많아진 요즘, 여행자보험에 대한 관심도 어느 때보다 높다. 여행자보험은 1천원 한 장, 커피 한 잔 값에 가입할 수 있어 ‘유비무환’ 여행객들의 마음도 흔든다.

여행자보험은 저렴한 만큼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여행자보험에 가입하더라도 예외조항에 막혀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왕왕 있다. 또 하루 전에 가입하지 못해 불안한 마음으로 출발하거나, 나이 규정에 막혔다는 사실을 모른 채 가입을 계획하기도 한다.

여행자보험은 여행 중 발생하는 상해나 질병, 휴대품 도난과 파손 등의 손해를 보호한다. 여행자보험 보장범위는 여행 중 신체상해·질병치료에 더해 휴대품 도난, 배상책임까지 넓힐 수 있다. 현지에서 사고를 당하거나 치료를 받으면 관련 진단서 등 증빙서류를 꼭 챙겨놔야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초여름이 찾아오면서 여름휴가 맞이 여행자보험을 준비하는 여행객이 많지만 여행자보험의 보장 내용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사진은 여름 휴가철을 즐기는 시민들. [사진=뉴시스]

여행자보험의 보장 범위는 넓지 않다. 보통 사망이나 질병, 상해 등 기본적인 부분을 보장하고 휴대품 손해의 보장 기준도 까다롭다. 만약 꼭 필요한 보장이 있다면 특약에 가입하는 편이 낫다. 특약에 가입하면 항공기의 지연과 결항, 여행 중단까지도 보장을 받을 수 있다.

휴대품 도난은 여행자 본인이 잃어버린 짐은 보상하지 않는다는 점을 숙지해야 한다. 또 도난품의 금액과 관계 없이 한도가 20만원 선에서 설정돼 큰 도움이 되지 못하기도 한다. 휴대품 파손의 경우 사고경위서, 수리비견적서, 파손물품사진, 통장사본, 신분증 사진 등의 제출 서류가 필요하다. 도난은 현지 경찰서의 확인이 필수다.

나이 제한도 있다. 어린이나 고령자는 여행자보험에 가입하기 어렵다. 대부분의 보험사가 만19세 이상부터 79세까지의 여행객만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여행자보험은 온라인으로 가격을 비교해 가입하는 게 저렴하다. 공항에서도 가입은 가능하다. 보험 가입은 여행 당일에도 할 수 있지만 유효 기간은 다음날부터다.

한편 국내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에게도 여행자보험의 문은 열려 있다. 해외여행 보험보다 보험료는 훨씬 저렴하다.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 등 손해보험사에서 국내 여행자 보험을 판매 중이다. 국내 여행자 보험은 여행 중 발생하는 상해사망, 배상책임, 휴대폰 파손 등을 보장한다.

허인혜기자 freesi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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