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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불' 잔혹동화 게임 나온다…넥슨 '시노앨리스' 7월 출시


6개 언어로 국내 및 글로벌 원빌드 서비스

[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이용자들로부터 원작의 감성을 잘 반영해 서비스했다는 평을 듣는 게 가장 큰 목표다. 다만 원작을 접해본 이용자들도 실제 게임을 접하면 상상치 못한 신선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송호준 넥슨 모바일사업 부실장)

넥슨의 모바일 신작 '시노앨리스'가 7월 18일 출시된다. 동화 속 캐릭터가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작가를 부활시키는 내용을 담은 이 게임은 국내에서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넥슨(대표 이정헌)은 30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신작 모바일게임 '시노앨리스'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글로벌 출시 일정과 서비스 계획을 공개했다.

송호준 넥슨 모바일사업 부실장 [사진=넥슨]
송호준 넥슨 모바일사업 부실장 [사진=넥슨]

시노앨리스는 일본 개발사 스퀘어에닉스(대표 마츠다 요스케)와 포케라보(대표 마에다 유타)가 개발한 다크 판타지 역할수행게임(RPG)이다. 동화 속 주인공이 스토리를 바꾸기 위해 작가를 부활시킨다는 독특한 세계관이 특징이다.

앞서 일본에 출시된 원작 '시노앨리스'는 일본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누적 이용자 수 400만 명 이상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넥슨은 이 같은 원작의 감성을 최대한 살려 국내와 글로벌에 새롭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시노앨리스는 7월 18일 한국어, 영어, 독일어 등 6개국 언어로 국내 및 글로벌(일본, 중국, 홍콩, 대만, 마카오 제외)에 원빌드로 서비스된다.

송호준 부실장은 "원작에 충실한 서비스를 전제로, 원작의 감성을 살리기 위한 번역 작업 등에 최선을 다했다"며 "원작 감성과 표현 수위 등을 살리다보니 국내에서는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으로 서비스 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국내 및 글로벌 이용자 성향 등을 반영해 콘텐츠 제공 순서 등에는 변화를 가미한다. 길드전 등 콘텐츠 재미를 초반부터 즐길 수 있도록 초기 게임 성장 곡선은 원작과 다르게 가져간다는 설명이다.

송 부실장은 "이용자들에게 보다 나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사와 협의를 통해 이를 준비 중"이라며 "원작의 감성을 최대한 살리되, 원작을 접해본 사람도 글로벌판에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게임 내 세계관을 만든 요코오 타로 디렉터가 제작한 글로벌 흥행작 '니어 : 오토마타'와 콜라보레이션 업데이트 진행 소식도 발표됐다.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

송 부실장은 "넥슨이 모바일 게임 서비스를 함에 있어 초반 성적이 이어지지 않는다는 말이 있는데 오랜 시간 동안 사랑 받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현재도 유관 부서 등이 노력하고 있다"며 "시노앨리스의 경우 2년 간의 일본 서비스를 통해 게임 완성도가 올라갔기 때문에 충분히 좋은 서비스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박재민 모바일사업본부장은 "시노앨리스를 완성도 높은 하나의 작품으로 보고 누구보다 진정성 있게 다가가고자 노력했다"며 "독창적인 세계관과 수려한 캐릭터 일러스트, 완벽한 몰입을 이끌어내는 시나리오까지 원작이 갖는 특유의 감성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해 왔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나리 기자 lor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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