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카카오 자회사 카카오커머스는 2인 공동 구매 서비스 '톡딜'의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23일 발표했다.
톡딜 은 카카오톡 스토어 기반의 쇼핑 서비스인 '카카오톡 쇼핑하기'에 새롭게 적용되는 공동 구매 서비스로, 단 2명만 모여도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그동안 '카카오톡 선물하기' 서비스가 지인 간에 선물을 주고 받는데 집중했다면, '톡딜'은 카카오톡 친구는 물론 모르는 사람과도 함께 구매가 가능한 모델이다.
이용자는 '톡딜'로 지정된 상품의 상세 페이지에 나오는 '딜 오픈' 버튼을 누르고 결제를 진행하면 직접 나의 딜을 만들 수 있다. 딜 오픈24시간 내 다른 참여자가1명만이라도 함께 구매하면 톡딜이 성사된다. 물론, 타 이용자가 만든 딜 상품을 선택 ·결제해도 톡딜이 성사돼 할인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또 구매가 확정되면 '카카오포인트'가 리워드로 돌아가는 혜택도 제공된다. 딜 개설자는 결제금액의 2%, 딜 참여자는 결제금액의1%를 '카카오 포인트'로 적립 받는다. 카카오포인트는 카카오톡 쇼핑하기,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 다양한 카카오커머스 플랫폼에서 1포인트당 1원으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톡딜은 6월 말부터 정식 서비스 될 예정이며 다음쇼핑, '카카오톡 #(샵)쇼핑', 카카오스타일 등 카카오커머스의 다른 플랫폼에도 함께 노출된다.
카카오커머스 측은 "새로운 형태의 구매 방식이 이용자와 판매자 모두에게 유익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용자들에게는 구매가 성사되기까지 많은 인원수를 모으고 기다려야 하는 기존 공동구매의 허들을 최소화하면서 가격 할인의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혜정 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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