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임블리'의 VVIP 회원이었다가 '호박즙 파문' 이후 안티 계정을 운영한 네티즌이 쇼핑몰 '임블리'를 운영하는 부건에프엔씨를 상대할 법률대리인으로 강용석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블리의 안티 계정을 운영한 A씨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강용석 변호사로부터 받은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강 변호사는 지난 5일 유튜브 방송 '가로세로연구소' 댓글창을 통해 "임블리가 임블리쏘리님에게 제소한 방해금지가처분 사건 제가 선임했다. 혹시 임블리 측으로부터 법적 조치를 당하신 분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 제가 성심성의껏 도와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댓글에서는 "임블리 문제는 제가 확실히 방어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앞서 A씨는 지난 4일 임블리 측이 자신을 상대로 법원에 업무방해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고 전하며 법적 조언을 구하며 도움을 요청한 바 있다.
임블리 측이 제소한 것은 불법행위(명예훼손)로 인한 손해배상청구권이며 배상 금액은 몇천만원의 규모라고 전했다.
이번 사건에 대해 임블리를 운영하는 부건에프엔씨 측은 "특정 안티 계정에 의해 당사 임직원과 가족은 물론 지인들의 신상정보가 무분별하게 공개되고 루머와 비방,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 유포로 인해 피해가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며 "불가피한 조치"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지난 18일 강용석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출연해 임블리의 호박즙 사태에 대해 언급하던 중 임지현의 사생활을 폭로했다.
이에 임블리의 남편 박준성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현이와 행복한 가정을 꾸린 남자로서, 남편으로서, 아이의 아버지로서 제 입장을 말씀드리고자 무거운 글을 올린다"며 "강 변호사가 지현이에 대해 얘기한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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