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5G 특허장악으로 시장 독식하나?


핵심특허 34% 점유…한국 25%·미국 14%에 그쳐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최근 미국이 화웨이 등의 중국업체들의 통신장비 도입을 배제하며 5세대(5G) 통신기술 주도권 경쟁에서 우위확보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중국업체들이 핵심특허를 3분의 1이나 차지해 특허 수입만으로 시장 대부분을 독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허분석업체 IP리틱스가 2019년 3월 조사한 자료에서 중국기업이 5G 표준 필수특허 기술을 34% 가까이 차지했다.

이에 비해 한국은 25%, 미국은 14%, 핀란드 14%에 그쳤다. 스웨덴은 8%, 일본은 5%였다. 반면 대만, 캐나다, 영국 등은 1% 미만으로 10위권에도 들지 못했다. 이 수치는 IP리틱스가 전세계에 등록한 9천400만개 특허와 표준문서 데이터베이스를 대상으로 키워드 검색을 통해 도출한 결과이다.

중국기업들이 5G 특허시장을 장악해 시장도 독식할 전망이다 [출처=화웨이]

이번 조사에서 중국의 5G 표준필수특허 점유율은 한국의 독무대였던 4G 때에서 50% 가까이 크게 늘었으며 이에 필적할 만한 국가는 거의 없는 상황이다.

한국과 핀란드, 스웨덴 기업들의 특허 기술은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 미국과 일본, 기타 국가들의 5G 특허 등록비율은 4G 때보다 더 떨어졌다.

특히 등록건수만으로 보면 5G 특허시장에서 중국업체 화웨이가 15% 이상을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핀란드 노키아는 14%인 근소한 차이로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의 삼성전자가 13%, LG전자가 12%로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중국 ZTE는 11.7%로 화웨이와 함께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미국기업은 퀄컴이 8% 점유율로 유일하게 10위권에 들었으며 스웨덴 에릭슨도 퀄컴과 동일한 점유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퀄컴의 5G 특허료는 작은 규모가 아니다. 퀄컴은 애플과 특허 재계약으로 45억달러에서 47억달러 라이선스 매출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5G 기술 투자는 자동차 업종이 가장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5G 기술을 활용한 커넥티드카나 각종 스마트 기반 시설구축에 자금을 지출하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도 5G 기술을 통해 머신투머신, 커넥티드 3차원 프린팅 등을 도입하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기술도 각종 센서와 데이터 클라우드를 연결시켜주며 스마트 에너지 기술도 5G 기술을 통해 에너지 소비절감을 꾀하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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