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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차체 높이 자동조절 '전자제어 에어서스펜션' 개발


내년 카메라 센서 융합 에어서스펜션 개발 계획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현대모비스는 내비게이션 맵 정보를 미리 반영해 자동으로 차체 높이를 조절하고 노면 충격도 흡수하는 프리뷰 에어서스펜션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차량의 상태나 움직임을 파악해 탑승객 수나 적재 물건에 따른 하중에 상관없이 차체 높이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해주는 전자제어식 에어서스펜션을 2012년 국내 최초 양산한 바 있다.

현대모비스 내비-카메라 연동 프리뷰 에어서스펜션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 내비-카메라 연동 프리뷰 에어서스펜션 [현대모비스]

전자제어식 에어서스펜션 등 첨단 부품 기술을 내비게이션 맵 정보를 기반으로 전방 상황에 맞게 예측 제어하는 수준으로 기능을 끌어올린 것이 이번 융합기술의 특징이라는 게 현대모비스의 설명이다.

이 기술은 내비게이션의 도로 정보를 통해 목표 지점으로부터 평균 500m 전부터 작동을 시작한다. 예컨대 전방에 어린이보호구역이 있다는 정보가 나오면 차량 스스로 차체를 낮추고 서스펜션 모드를 부드럽게 해 승차감을 높이는 방식이다.

현대모비스는 어린이보호구역, 과속방지턱, 철길 건널목, 고속도로 IC진입, 목적지 도달 등 다양한 주행 환경에 대한 실차 평가와 실도로 검증을 이미 마친 상태다.

김세일 현대모비스 섀시‧의장연구소장은 "전방 주행 상황을 미리 예측해 반응하는 에어서스펜션 기술은 교통안전은 물론 자율주행 시대에 승객들이 수면을 취하거나 영화를 감상할 때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에는 현재 독자 개발하고 있는 카메라 센서와 융합한 에어서스펜션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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