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배틀그라운드' 개발사인 펍지주식회사의 지난해 매출이 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펍지주식회사는 지난해 매출이 1조4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8.8%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천553억원으로 474.3% 급증했고, 당기순이익은 2017년 1조원대 적자에서 5천억원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펍지주식회사가 개발한 온라인 총쏘기(FPS) 게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배틀그라운드)'의 지식재산권(IP) 인기에 힘입은 결과로 풀이된다.
배틀그라운드는 2017년 스팀 얼리억세스로 글로벌 게임 시장에 첫 선보인 후 지난해 6월 모든 플랫폼에 걸쳐 전 세계 이용자수 4억명을 넘어섰다.
PC와 콘솔을 포함한 누적 판매량은 5천500만장을 넘어섰으며, 모바일 버전은 출시 8개월 만에 중국을 제외한 지역에서 누적 다운로드 수 2억건을 돌파한 바 있다.
출시 2년 만에 수출 6억달러를 달성하면서 지난 연말 제 55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6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나리 기자 lor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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