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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재생지역 '중심지 8개소·주거지 5개소' 신규 선정


올해부터 5~6년간 마중물 사업비 2천400억 투입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서울시가 신규 도시재생 중심지와 주거지를 선정하고, 지역 활성화 사업에 돌입한다.

서울시는 홍릉 일대 등 新경제거점조성과 산업·상업·역사문화 중심지 육성을 위해 신규 도시재생지역 후보지 8개소를, 성동구 사근동 일대 등 근린재생형 신규 도시재생활성화지역 5개소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도시재생지역 '후보지'로 선정된 곳은 ▲경제기반형인 ①홍릉 일대와 ▲근린재생 중심시가지형인 ②광화문 일대(역사문화특화형) ③북촌 가회동 일대(역사문화특화형) ④효창공원 일대(역사문화특화형) ⑤면목동 일대(도심산업육성형) ⑥구의역 일대(도심상업육성형) ⑦홍제 역세권 일대(시장활성화형) ⑧풍납토성 역세권 일대(역사문화특화형) 등 총 8곳이다.

유형별로는 대규모 이전 적지, 광역교통 역세권 등을 신산업 중심지로 창출해 일자리 창출거점을 육성하는 '경제기반형'과, 지역의 특화된 산업·상업·역사문화자원 등 지역자원을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는 '중심시가지형'으로 구분된다.

특히 홍릉 일대 등 이번에 선정된 8개의 후보지가 그간 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구상했던 사업들이 다수 포함돼 도시재생을 통해 사업추진이 탄력을 받아 단기간 내에 가시적인 지역 활성화 성과가 기대된다.

 [사진=서울시]
[사진=서울시]

중심지 도시재생 후보지로 선정된 8개소는, 이달부터 후보지 공모 당시 제시한 핵심사업의 내용을 구체화하면서 지역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동시에 체감도 높은 소규모 재생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후 8월 최종 성과 발표회를 개최해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우수한 지역을 중심으로 최종적으로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이번에 근린재생 일반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된 ①성동구 사근동 ②은평구 응암3동 ③양천구 신월3동 ④구로구 구로2동 ⑤중랑구 중화2동 등 5개소는 '희망지' 사업지 중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 주민공동체·자치구의 추진의지, 도시재생 기대효과 등에 대해 민간전문가들이 우수 지역으로 평가한 지역이다. 또 정부의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를 염두에 두고 면적 기준 등 정합성을 고려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도시재생지역은 올해부터 5~6년간 마중물사업비 2천400억원이 집중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라면서 "이들 사업지가 정부의 도시재생뉴딜사업지로 선정될 경우 국비 지원까지 더해져 사업이 더욱 확장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이번에 도시재생 후보지와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된 곳은 그동안 서울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지가 포함돼 도시재생을 통해 단시간 내 사업 성과가 가시화 될 수 있는 지역"이라면서 "주민 역량을 강화하고 도시재생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동시에 컨설팅을 통해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도출해 차근차근 도시재생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김서온 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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