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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임 마케팅' 통했다···'괄도네넴띤' 500만 개 완판


국내외서 재판매 요청 잇달아···"추가 생산 준비 중"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젊은 층이 실제 사용하는 단어를 적용한 제품명으로 마케팅 한 팔도의 승부수가 통했다.

팔도는 '팔도비빔면' 출시 35주년을 기념해 500만 개 한정 생산한 '괄도네넴띤' 500만 개가 최종 완판됐다고 8일 밝혔다.

'괄도네넴띤'은 지난 2월 출시 후 본격적인 오프라인 판매를 시작한 지 1개월이 채 안 된 시간 동안 500만 개가 판매됐다. 이는 팔도가 선보인 한정판 라면 중 가장 이른 시간에 완판된 것이다.

팔도 '괄도네넴띤'이 출시 1개월여 만에 500만 개 완판됐다. [사진=팔도]
팔도 '괄도네넴띤'이 출시 1개월여 만에 500만 개 완판됐다. [사진=팔도]

'괄도네넴띤'의 인기는 독특한 제품명에서 비롯됐다. 팔도는 젊은 층에게 익숙한 '비빔면'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1020 세대가 재미 삼아 사용하는 '야민정음'을 제품명에 적용했다. 소비자들은 이러한 팔도의 과감한 결정에 좋은 반응을 보였고, 이는 판매로 연결됐다.

맛도 인기 비결이다. '괄도네넴띤'은 '비빔면' 대비 5배가량 맵다. 또 '비빔면' 특유의 새콤달콤함에 할라피뇨의 매콤함이 잘 어우러졌다. 실제 개인 SNS나 동영상 공유 사이트에는 '괄도네넴띤' 인증샷과 함께 매운 맛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괄도네넴띤'에 대한 관심은 원조 제품인 '비빔면'의 판매 증가로도 이어졌다. 시리즈 제품을 출시했음에도 '비빔면'의 월별 판매량은 출시 후 최고치를 갱신 중이며, 지난 3월의 경우 계절면 성수기가 아님에도 월 1천만 개 판매를 돌파했다.

팔도 관계자는 "'괄도네넴띤'은 색다른 즐거움이란 팔도의 슬로건에 가장 부합하는 제품"이라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까지 제품을 경험하지 못한 소비자들의 재판매 요청이 늘어나고 있어 추가 생산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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