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넷플릭스는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스튜디오 아니마, 서블리메이션, 데이비드 프로덕션과 콘텐츠 제작 협업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얼터드 카본: 리슬리브(Altered Carbon: Resleeved)', '드래곤즈 도그마(Dragon’s Dogma)', '스프리건(SPRIGGAN)' 등을 제작하게 된다.
스튜디오 아니마와 공동제작할 '얼터드 카본: 리슬리브'는 동명의 실사 SF 작품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얼터드 카본(Altered Carbon)'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하는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2월 시즌1이 공개되며 전 세계 SF 팬들의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는 얼터드 카본 실사판은 현재 시즌 2 촬영이 진행 중이다.
이어 서블리메이션과는 유명 비디오 게임 '드래곤즈 도그마'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을, 데이비드 프로덕션과는 넓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만화 ‘스프리건' 기반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앞서 파트너십을 맺은 프로덕션 I.G는 오는 2020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 SAC 2045'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본즈 역시 코믹북 원작을 기반으로 한 '슈퍼크룩스(Supercrooks)' 제작을 맡을 예정인 만큼, 넷플릭스의 애니메이션 라인업이 한층 흥미로워질 전망이다.
넷플릭스 일본 콘텐츠 총괄 디렉터 존 데르데리앙은 "전 세계 애니메이션 팬 및 창작가에게 넷플릭스를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 가장 매력적인 곳으로 만들고 싶다'며 "190여개 국 팬들이 세계 최고 수준 스튜디오들이 제작하는 멋진 작품을 즐겁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 제공에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혜정 기자 hye555@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