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온라인 게임 '검은사막'으로 유명한 펄어비스가 사업 목적에 '교육 서비스업 및 학원 운영업'을 추가해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회사 측은 사업과 관련한 인재 육성 차원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아직까지 정확하게 정해진 내용은 없는 상태다.
펄어비스는 지난 27일 '교육 서비스업 및 학원 운영업'과 '자회사 등에 대한 경영상담업 및 사무지원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고 공시했다.
이유에 대해서는 '사업 관련 인재 육성 및 일부 자회사 업무지원에 대한 명시적 근거 마련'이라고 적시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게임 개발 등에 경쟁력을 지닌 펄어비스가 자체적으로 관련 기술 교육 등을 실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펄어비스는 자체적으로 게임엔진을 만들었고, 창업자인 김대일 이사회 의장 역시 개발자 출신으로 다양한 게임들을 개발했다"며 "게임개발에 집중하는 회사이기 때문에 관련 기술 교육들을 실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 펄어비스는 '검은사막'과 '검은사막 모바일' 등을 개발, 서비스하며 입지를 다진 게임 회사다. 자체 게임엔진인 '데저트 엔진'을 보유하고 있고, 현재는 차세대 게임엔진을 개발할 정도로 기술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회사 측도 이 같은 가능성은 열어놨다. 다만 아직까지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되는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향후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면 공개한다는 입장이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현재 다양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나 아직 확실하게 정해진 것은 없다"며 "내부적으로 회사 발전과 기업 가치를 늘리기 위한 일환 중 하나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김나리 기자 lor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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