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이창우 서울 동작구청장이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해 경찰 수사를 받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28일 서울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30대 여성 A씨는 2014년쯤 이 구청장으로부터 강제추행을 당했다며 지난해 12월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 조사에서 이 구청장은 "평소 알고 지내던 A씨를 만난 건 사실이지만 둘 사이 벌어진 일에 강제성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구청장이 혐의를 부인하고 양측 주장이 엇갈리고 있어서 고소장에 적시된 내용을 토대로 주변인 진술을 확보하는 등 수사를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구청장은 2003년부터 5년간 노무현 청와대 제1부속실 선임행정관으로 일했다. 노무현재단 기획위원, 2012년 대선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일정기획팀장,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의원 시절 기획특별보좌관도 지냈다. 2014년 동작구청장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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