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재형 기자] KDI국제정책대학원은 최근 양희승교수가 한국경제학회가 주관하는 제3회 한국경제학술상 미시분야 수상자로 선정되었다고 13일 밝혔다.
양 교수의 이번 논문은 ‘학교의 자율성 확대가 학생 성과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만들어내는가?’로 2018년 5월 공공경제학저널에 게재된 바 있다.

본 논문에서 양 교수는 한국의 고등학교 평준화정책과 이로 인한 학군 내 학생의 무작위배정을 이용하여 학교의 자율성이 학생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평준화 정책으로 인해 서울의 고등학교는 정부 보조금과 등록금, 커리큘럼 등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으나, 공립학교에 비해 사립학교는 인사정책에서 더 큰 자율성을 가지며 이로 인해 사립학교 학생들의 성적과 4년제 대학진학률이 더 우수함을 발견했다.
양 교수는 “고등학교 학생들의 성과를 제고하기 위해서는 교사들에 대한 인사 및 보상체계에서의 자율성 확대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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