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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매출성장에도 비용증가로 투자자 실망


광고 매출 23% 늘어…올 자본적 지출 지속 확대 예상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소셜미디어 트위터가 4분기에 매출과 주당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으나 비용증가로 투자자들이 실망했다.

올해도 이 비용이 전년대비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주가가 오히려 9.8% 하락했다.

4분기 매출은 9억900만달러로 1년전보다 24% 늘었고 시장 기대치 8억5천950만달러를 넘어섰다. 순익은 2억4천400만달러(주당 33센트)로 28% 증가했으며 월가 전망치 주당이익 25센트를 웃돌았다.

트위터가 매출증가에도 비용확대로 투자자들이 실망했다 [출처=트위터]
트위터가 매출증가에도 비용확대로 투자자들이 실망했다 [출처=트위터]

월간 이용자수는 3억2천100만명이며 시장 전망치와 비슷했다. 다만 이 수치는 1년전보다 900만명 줄었다.

여기에 트위터의 이메일 전송 통보수가 크게 감소했다. 이는 유럽연합이 도입한 일반 이용자데이터(GDPR) 규제 때문이다. 대신 4분기 광고매출은 7억9천100만달러로 1년전보다 23% 늘었고 회사 총매출의 87%를 차지했다.

이는 동영상 광고가 인기를 끌어 매출이 성장했기 때문이다. 일일 액티브 이용자수는 1억2천600만명으로 전분기 1억2천400만명에서 9% 늘었다.

반면 올해 1분기 트위터 매출은 7억1천500만~7억7천500만달러로 추산됐으며 영업이익은 500만~3천500만달러로 예측됐다.

올해 자본적 지출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트위터의 자본적 지출은 5억~6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점쳐졌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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