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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CEO 대행 '정식대표'로 선임


비엔지니어 출신 로버트 스완 CFO 발탁…주가 3% 하락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인텔이 수개월간 찾아왔던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최고경영자(CEO)의 후임으로 임시 CEO 로버트 스완을 정식으로 임명했다.

로버트 스완 신임 CEO는 지난 7개월간 인텔 수장직을 대행해왔다. 그는 지난 2016년부터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재직중에 갑작스런 브라이언 크르자이크의 사임으로 그를 대신해 임시 CEO를 맡아왔다.

인텔이 물망에 올랐던 후보들을 제치고 예상하지 못한 임시 CEO를 회사의 수장으로 선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텔이 로버트 스완 임시 CEO를 정식 CEO로 임명했다   [출처=인텔 ]
인텔이 로버트 스완 임시 CEO를 정식 CEO로 임명했다 [출처=인텔 ]

이는 그가 지난해 하반기에 불거졌던 프로세서 공급차질 문제를 원만히 해결한 것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로버트 스완 신임 CEO는 과거 여직원과 부적절한 관계로 사임했던 브라이언 크르자니크의 뒤를 이어 7대 CEO로 회사를 진두지휘한다.

특히 업계는 인텔이 그동안 수장을 엔지니어 출신들로 선출했던 관행에서 벗어나 비엔지니어인 로버트 스완 CFO를 선임한 것에 놀라워 했다.

시장 분석가들이나 투자자들은 인텔이 예상하지 못한 인물을 새 CEO로 선임해 당혹스러워 하고 있다. 이날 인텔 주가는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이 3% 하락했다.

반면 경쟁사인 AMD와 엔비디아의 주가는 각각 6.7%, 4.1% 올랐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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