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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클럽 버닝썬 폭행 논란 공식 사과·여성 연행 영상 입장 표명


"폭행 관련자 퇴사 조치…여성 연행 영상은 다른 날 발생한 사건"

[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승리가 운영 중인 클럽 버닝썬 측이 폭행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또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여성 연행 영상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클럽 버닝썬 측은 29일 공식 SNS를 통해 "당해 사건은 클럽 직원이 성추행 피해를 호소하는 여성 고객의 민원을 전달받아 대응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저희 클럽 직원이 폭행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 클럽 운영진을 대표해 진심 어린 사죄와 유감을 표명한다"라고 폭행 논란애 대해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어 "사건과 관련된 상세한 경위가 기록된 cctv 영상 전부를 수사기관에 제공하는 등 보도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하여 진실이 철저히 규명될 수 있도록 수사과정에서 필요한 모든 협조를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승리 클럽 버닝썬 폭행 논란 공식 입장 [버닝썬]
승리 클럽 버닝썬 폭행 논란 공식 입장 [버닝썬]

이날 승리 클럽 버닝썬 측은 폭행 논란에 대한 입장 표명에 이어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여성 연행 영상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버닝썬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영상에 대한 해명을 하겠다. 끌려나간 후 추가 영상이 있다"라고 입장을 전하며 추가 영상을 공개했다.

클럽 버닝썬 측은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여성이 어디론가 끌려가는 듯한 영상에 대해 "2018년 12월 1일 오전 1시 35분경 일어난 사건"이라며 폭행 사건과는 다른 날에 발생한 사건이라고 밝혔다.

버닝썬 측은 "VIP 테이블에서 취객 여자(태국인)가 테이블 술을 강제로 개봉하여 훔쳐 먹고 난동을 부렸다. '내가 왜 나가야 하느냐'며 메인바 앞에서 가드 머리를 때리고 난동을 부려서 강제로 퇴장 조치를 하고 있는 영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호팀이 경찰 신고 후 경찰을 기다리던 중 버닝썬 여자 가드가 (취객을) 잡고 있었으며 취객이 외국인이라 영어가 가능한 직원(청재킷 입은 남성)이 영어로 상황을 설명해 줬다. 하지만 오히려 화를 내며 여자 가드와 영업진을 폭행했다"라고 추가로 공개한 영상에 관해 설명했다.

버닝썬 측은 "경찰 출동 후 영상을 경찰에 제출했고 경찰 확인 후 현행범으로 체포해갔다. 이후 노트북 수리비와 폭행 합의금을 받으며 사건은 종결됐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른바 승리 클럽 버닝썬 폭행 논란은 지난 28일 MBC '뉴스데스크' 보도로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폭행 피해를 주장하고 있는 김 씨는 지난해 11월 24일 버닝썬 클럽 관계자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지만, 출동한 경찰관은 오히려 자신을 가해자로 몰았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여성 연행 영상 등이 SNS를 통해 퍼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다음은 승리 클럽 버닝썬 폭행 논란에 대한 버닝썬 측의 공식 입장 전문이다.

현재 2019년 1월 28일 저녁 8시 MBC뉴스에 보도된 강남 클럽 폭행사건 관련하여 여러 의혹과 논란이 유발되고 있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당해 사건은 클럽 직원이 성추행 피해를 호소하는 여성고객의 민원을 전달받아 대응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클럽 직원이 폭행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 클럽 운영진을 대표하여 진심어린 사죄와 유감을 표명합니다.

저희 클럽은 사건과 관련된 상세한 경위가 기록된 cctv 영상 전부를 수사기관에 제공하는 등 보도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하여 진실이 철저히 규명될 수 있도록 수사과정에서 필요한 모든 협조를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당해 폭행사건과 관련된 클럽의 관련자에 대하여는 그에 대한 책임을 물어 징계 및 퇴사조치를 진행하였고, 클럽직원들에 대한 교육과 안전, 보안 관련 메뉴얼 개선 등 향후 재발방지를 위한 조치에 있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주식회사 버닝썬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이성현, 이문호 배상

정상호 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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