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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클럽 '버닝썬' 폭행 논란, 2차 폭로 예고…"성폭행 영상 입수"


'폭행 피해 주장' 김씨 靑 청원·SNS 폭로 글 게시… "다수의 여성 성폭행 피해자 많다"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그룹 빅뱅 멤버 승리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에서 일어난 폭행 사건에 관련된 김모씨가 2차 폭로를 예고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청원 글을 올리고 자신의 SNS에도 글을 게시해 "자신이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도 해당 사건 관련 제보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29일 김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강남클럽 버닝썬 폭행 사건 논란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자신은 성추행을 한 적이 없으며 경찰에게 집단폭행까지 당한 '피해자'라는 것이다.

그룹 빅뱅 승리 클럽 '버닝썬' 폭행 사건 논란['버닝썬' 폭행 사건 피해자 김모씨 인스타그램]
그룹 빅뱅 승리 클럽 '버닝썬' 폭행 사건 논란['버닝썬' 폭행 사건 피해자 김모씨 인스타그램]

그는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버닝썬 폭행 사건과 관련한 제보를 받고 있다고도 말했다.

실제로 '그것이 알고 싶다'는 이미 지난 5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강남클럽 버닝썬 폭행 사건'을 취재 중인 사실을 알렸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2018년 11월 24일 새벽 6시경, 서울시 강남구의 'B' 클럽에서 벌어진 폭행사건에 대해 알고 계신 분들을 찾습니다. 또한 클럽 내부사정에 대해 잘 알고 계신 분들의 제보를 기다립니다"라고 했다.

또 그는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 '경사 ***, 경장 *** 외 ***에서 뇌물 받는지 조사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억울함을 알렸다. 이 청원은 이날 밤 11시 현재 18만5천여명이 동의를 표해 곧 20만명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경찰에 가장 중요한 증거인 CCTV 열람 신청을 했으나 정당한 사유를 말하지 않고 비공개로 막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어두운 유흥계와 공권력의 탄압을 이겨내려면 언론과 여론의 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현재 경찰은 "강남클럽 버닝썬 폭행 사건 신고자인 김 모씨와 클럽직원 장 모씨에 대해 상호 폭행 등 혐의로 모두 입건, 강력팀에서 엄정 수사 중"이라며 "사건 당일 사안을 엄중히 보고 사건을 명확히 처리하기 위해 주변 CCTV 등 증거를 확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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