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여성 우월주의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WOMAD)'에 '그랜드캐년 추락 사고'를 조롱하는 듯한 내용의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23일 워마드 게시판에는 '그랜드캐년 추락 사고'를 당한 유학생 박모씨(25)를 희화화하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어차피 XX는 25살 이후 다 상폐(상장폐지의 준말)다"라면서 "뭘 25살 넘어서도 살려 하나. XX값도 떨어질텐데"라는 글을 적었다.
해당 글을 접한 또 다른 워마드 유저는 "XX가 집에서 밥이나 하지 겁도 없이"라는 다소 충격적인 댓글을 달았다.
한편 워마드는 여자(woman)와 유목민(nomad)을 합성한 이름으로 극단적 여성 우월주의와 남성 혐오를 표방한다. 워마드는 애당초 '메갈리아'(Megalia)에서 갈라져 나온 분파였다. 메갈리아는 인기 사이트 디시인사이드의 메르스 갤러리에서 시작된 인터넷 커뮤니티로, 전염병 메르스와 노르웨이 작가 게르드 브란튼베르그의 여성주의 소설 '이갈리아의 딸들'을 합성한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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