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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프리미엄 수입차 최초 순수 전기차 'I-PACE' 출시


독자적으로 개발한 전기 모터와 배터리 기술 적용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재규어의 첫 순수 전기차 'I-PACE'를 선보인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프리미엄 수입 브랜드 최초로 출시된 순수 전기차인 I-PACE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I-PACE는 즉각적인 가속과 민첩한 핸들링, 여유로운 공간 등 성능과 실용성을 갖춘 5인승 고성능 럭셔리 전기 SUV다.

순수 전기차 'I-PACE'  [사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순수 전기차 'I-PACE' [사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71.0㎏.m, 4.8초 제로백(0-100㎞/h)의 고성능 스포츠카급의 I-PACE는 운전자에게 우수한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차량 전방과 후방 액슬에는 2개의 초경량 컴팩트 영구 자석 동기식 전기 모터가 장착됐다. 각 모터는 35.5㎏.m 토크의 성능을 발휘한다. 재규어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I-PACE의 전기 모터는 포뮬러 E 레이스카 I-TYPE을 통해 얻은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완성됐다.

고성능 전기차로 설계된 I-PACE는 전방·후방 액슬 사이에 최대한 낮게 배터리가 장착돼 50대50의 이상적인 무게 배분이 이뤄졌다. 또 무게 중심점을 F-PACE보다 130㎜ 낮춰 안정감을 극대화하고 차체 롤을 감소시켰다.

알루미늄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I-PACE에는 36개의 모듈이 들어있는 90㎾h 배터리를 탑재했다. 각 모듈에는 더 높은 전류를 오래 유지할 수 있는 고에너지 밀도의 리튬 이온 파우치 셀을 적용해 1회 완전 충전시 333㎞(국내 인증 기준)의 주행거리와 지속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I-PACE 후방에는 배터리 매니징 시스템이 장착돼 배터리 소모를 방지하고, 어떠한 조건에서도 배터리가 최적의 효율성을 유지하도록 제어한다. 에너지 회생 제동 시스템을 통해 운전자가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는 순간 회생 제동 기능을 활성화하며, 감속하는 동시에 생산된 전력을 이용해 배터리 사용량을 최적화한다.

순수 전기차 'I-PACE'  [사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순수 전기차 'I-PACE' [사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재규어 I-PACE에는 드라이빙 다이내믹스를 위한 다양한 주행 기술이 적용돼 있다. 4개의 휠에 장착된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은 시속 105㎞ 이상에서 서스펜션의 높이를 자동으로 낮춰 공기 저항을 최소화한다. 전기차임에도 불구하고 500㎜의 도강 능력까지 갖춰 오프로드에서도 능력을 발휘한다.

또 오프로드 주행 기술인 전지형 프로그레스 컨트롤을 적용해 시속 30㎞까지 저속 크루징 컨트롤과 진흙, 빙판, 눈길, 비포장 도로 등 까다로운 지형 조건에서도 노면 접지력을 극대화해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다.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I-PACE는 재규어가 2016년부터 상용차 브랜드 최초로 전기모터스포츠 포뮬러E에 참가해 얻은 경험으로 자체 개발한 최첨단 배터리·전기 모터 기술이 담긴 고성능 전기차"라면서 "재규어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아름다운 디자인과 수준 높은 제품 완성도를 갖춘 I-PACE를 통해 프리미엄 전기차의 미래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온 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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