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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민의 톺아보기] CES 2019가 전망하는 2019년 미국 소비자가전 시장


"2022년 5G 스마트폰 76% 점유"

CES는 매년 개막 행사인 ‘주목해야할 기술 동향(Tech trend to watch)’에서 해당 연도의 미국 소비자 가전 시장 동향과 기술 동향에 대해서 정리한다. CES 2019에서는 스마트폰, 스마트스피커, 스마트홈, TV, 차량 기술, 스마트와치, 드론, 스트리밍 서비스의 총 8가지 시장에 대한 전망을 발표했다.

◆ 주요 디지털 기기 시장 예측

개인용 기기의 대표적인 기기인 스마트폰 시장은 성장률 2%로 정체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5G 시대에 접어들면서 2022년에는 스마트폰 판매량에서 5G 스마트폰이 76%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앞으로 5G 스마트폰이 새로운 시장 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큰 폭으로 성장해 왔던 스마트 스피커 시장은 성장률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8년에는 93%의 성장률을 예상했으나, 보급이 확대되면서 2019년 성장률은 7%로 전망했다.

스마트홈 관련 기기는 성장률을 17%로 예상했다. 앞으로, 스마트홈과 관련된 데이터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관련 기기의 성장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TV 시장은 4K TV와 8K TV 등 프리미엄 TV 시장의 성장이 중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4K TV 시장이 8% 정도로 성장하면서, 프리미엄 TV 시장이 계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스트리밍 서비스도 큰 폭의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비스의 확대와 네트워크의 고속화로 계속적인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개인 건강 데이터의 접점이 되는 웨어러블 기기도 19%의 높은 성장률을 예상했다.

스마트폰, 스마트스피커, 스마트홈, UHD TV의 수익 성장률. [출처=CTA]
자동차 기술, 스마트와치, 드론, 스트리밍 서비스의 수익 성장률. [출처=CTA]

◆ 데이터 관련 기기 시장이 중요해진다

CES 측은 이번 행사에서 2020년 이후를 데이터의 시대로 전망했다. 2000년대를 디지털 시대, 2010년 대를 커넥티드 시대로 본다면, 2020년 이후는 데이터의 시대로 규정했다. 이처럼 2019년 주요 기기 시장에서도 데이터와 관련된 시장이 큰 폭의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트리밍 서비스, 스마트와치, 스마트홈 등은 모두 데이터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산업이다.

여기에, 5G 스마트폰의 확산과 4K, 8K TV의 확산도 데이터 관련 산업의 성장과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다. 앞으로, 데이터 관련 기기 시장과 데이터 시장 자체에 대한 관심이 중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CES 측은 올해 스마트폰, 스마트스피커, 스마트홈, TV, 차량 기술, 스마트와치, 드론, 스트리밍 서비스의 총 8가지 시장을 주요 소비자 가전 시장으로 꼽았다. 2019년 관련 시장에서 우리나라 업체들의 좋은 실적을 기대해 본다.

<표> 2019년 미국 주요 산업 분야 성장률. [출처=CTA]
/정구민 국민대 교수

◇ 정구민 교수는?

정구민 국민대 전자공학부 교수는 솔루션 전문기업 ㈜네오엠텔의 창업멤버였고, 이후 SK텔레콤에서도 근무하는 등 업계와 학계를 두루 거친 전문가다. 현재 국가기술표준원 자동차전기전자및통신전문위원회 위원장, 한국자동차산업협회 IT와 자동차융합연구회 위원장, ㈜유비벨록스 사외이사, 한국멀티미디어학회 부회장, 대한전기학회 정보 및 제어부문회 이사, 한국정보전자통신기술학회 이사를 맡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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