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최석종 KTB투자증권 대표 "만만찮은 시장환경…새 사업영역 개발"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최석종 KTB투자증권 대표이사는 2일 신년사에서 올해 만만찮은 대내외 환경이 이어질 것이라며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계속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지난해는 미국 금리 인상 본격화와,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 국내 금융시장의 변동성 증가 등 국내∙외로 어려운 영업 환경이 지속됐다"며 "올해 또한 만만치 않은 대내외 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어려운 환경 탓만 하기엔 경쟁자들의 발걸음이 너무나 빠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형 IB(투자은행)는 새 시장을 끊임없이 개척하고 있고 핀테크 기술을 앞세워 증권업에 새롭게 도전하는 회사도 등장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성장동력 발굴과 경쟁력 확보에 실패한다면 빠른 시장 변화 속에서 생존을 장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최 대표는 이에 올해 KTB투자증권의 핵심 목표로 3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먼저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계속 개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 대표는 "최근 금융시장은 고객의 니즈가 반영된 맞춤형 상품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가가 마무리되는 대로 장외파생상품 시장에 진출해 전문 투자자를 위한 새로운 구조화 상품을 선보이고 인하우스 헤지펀드 운용을 위해 전문사모집합투자업 등록을 추진하고 관련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새 상품 영역에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기존 비즈니스 부문과 시너지를 내고, 고객 맞춤형 금융상품을 개발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객과 동반성장 할 수 있는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최 대표는 " 국내외 경제환경과 금융시장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개인 고객은 물론 전문투자자 또한 상황을 함께 논의하고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전문 투자회사를 찾고 있다"며 "국내외 폭넓은 네트워크와 솔루션을 보유한 투자 전문가로서, 항상 고객의 이익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 가치를 제고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우수한 인력이 일하고 싶어하는 증권사가 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최 대표는 "금융업은 인적자원이 핵심 기반이 되는 산업으로 우수한 인력과 함께 하는 것이 회사 성장에 필수 요소라며 "자본력이 상대적으로 열위에 있는 우리 회사가 타 증권사와 경쟁할 수 있는 유일한 무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지속적인 발전과 도약을 위해서는 더 많은 우수 인력의 양성이 필요하다"며 "그간 꾸준히 우수 인력과 함께하며 성장했지만 지속적인 역량 강화도 동반되어야 할 과제로, 우수 인적자원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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