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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해년 불 밝힐 완성차시장 첫 작품은 쌍용차 '칸'


'렉스턴 스포츠' 기반으로 스케일이 다른 용도성 제공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쌍용자동차가 새해 첫 신차를 출시하며 완성차시장의 포문을 연다.

1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쌍용자동차는 3일 미디어 발표회를 열고, '렉스턴 스포츠 롱보디(칸, Khan)' 모델을 최초로 공개한다.

무엇보다 새해 첫 렉스턴 스포츠 롱바디 출시가 눈길을 끄는 이유는 지난해 1월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가 내수 4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쌍용차가 SUV·픽업트럭의 명가로서의 자리를 공고히 하는데 큰 역할을 때문이다.

렉스턴 스포츠는 사전계약 4일 만에 2천500대를 기록하고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계약 1만대를 가뿐히 넘어섰다.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4개월 동안 매달 4천대 이상을 꾸준히 판매되며 쌍용차의 내수 성장에 이바지했다.

렉스턴 스포츠는 역대 스포츠 브랜드 중 출시 첫해 최대 실적을 낸 것에 이어 쌍용차 스포츠 브랜드 중 가장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기준 렉스턴 스포츠는 3만3천658대의 누적판매고를 올리며 출시 당시 목표했던 연간 3만대 판매를 넘어섰다.

또 지난달 20일 기준 내수 4만대를 돌파하며 연간 목표 판매량보다 1만대를 초과 달성했다. 내수 4만대 판매 수치는 역대 스포츠 브랜드 중 출시 첫해 최대 실적이다.

2002년 무쏘 스포츠를 시작으로 SUV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개척해 온 쌍용차의 스포츠 브랜드는 지난해 '렉스턴 스포츠' 성장에 힘입어 브랜드 판매 50만대 돌파를 앞두고 있다. 특히 출시가 임박한 '렉스턴 스포츠 롱보디' 모델이 더 넓은 적재공간을 탑재해 돌아온 만큼 올해 판매량은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3일 공개되는 '렉스턴 스포츠 롱보디'는 렉스턴 스포츠를 기반으로 스케일이 다른 용도성을 제공한다. 기존 렉스턴 스포츠와 동일한 2.2ℓ 디젤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하고, 최대출력 181마력, 최대토크 40.8㎏.m을 발휘한다. 2륜과 4륜 모델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국산 픽업트럭 중 가장 넓은 700㎏의 적재 중량을 확보했다. 이는 1톤트럭에 버금가는 공간이다.

렉스턴 스포츠 롱바디 모델은 렉스턴 스포츠의 프레임을 기반으로 적재함 길이와 전장, 휠베이스를 용도에 걸맞게 소폭 늘렸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렉스턴 스포츠는 전장 5천95 ㎜, 전폭 1천950㎜, 전고 1천840㎜, 휠베이스는 3천100㎜다.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내년 상반기 다시 한번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렉스턴 스포츠 롱보디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면서 "끊임없는 제품 혁신과 마케팅 활동을 통해 판매 확대는 물론 스포츠 브랜드의 가치 성장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온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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