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이 인기 블루투스 이어폰인 에어팟의 신모델을 내년초 내놓고 이듬해 디자인까지 새롭게 바꾼 에어팟을 출시할 전망이다.
투자사 TF인터내셔널증권 밍치 궈 애널리스트가 최근 작성한 보고서에서 애플이 2019년 1분기에 무선 충전 케이스 기능을 탑재한 에어팟 신모델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후 애플은 디자인을 완전히 새롭게 바꾼 에어팟을 2020년 1분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애플이 신모델을 출시할 경우 에어팟의 판매량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밍치 궈 애널리스는 신모델의 연이은 출시로 연간 판매량이 2017년 1천400만~1천600만대, 2018년 2천600만~2천800만대, 2019년 5천만~5천500만대, 2020년 7천만~8천만대, 2021년 1억~1억1천만대로 점쳤다.
특히 내년초 에어팟 신모델은 통합무선 충전기기인 에어파워에서 무선 충전할 수 있는 무선충전 케이스 기능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너 업그레이드 모델이지만 에어팟은 iOS 기기나 맥 제품과 연결 기능이 잘 구현돼 사용하기 매우 편리하고 이 장점으로 구매수요가 높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됐다.
밍치 궈 애널리스트는 아이폰 사용자중 5% 정도만 현재 에어팟을 사용하고 있어 앞으로 이 액세서리 부문에서 매출성장 가능성이 매우 클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당초 올 하반기에 애플이 에어팟을 새롭게 선보일 것으로 예상했으나 계속되고 있는 높은 인기에 신모델 출시가 내년으로 늦춰진 것으로 보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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