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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런 머스크의 지하터널 '꿈' 좌절되나?


법정소송으로 LA터널 공사 중단…다른 구간 개통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미국 최대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 창업자겸 최고경영자(CEO)인 엘런 머스크가 야심차게 추진했던 초고속 지하터널 하이퍼 루프사업이 좌절될 위기를 맞고 있다.

보링컴퍼니는 최근 미국 도심의 교통정체 문제를 해소할 방법으로 해왔던 LA 지하 터널 굴착작업을 지역 주민의 반대와 소송으로 중지했다. 보링컴퍼니는 엘런 머스크가 지하터널 사업 추진을 목적으로 세운 회사이다.

보링컴퍼니는 LA 서부 혼손에서 남부국제공항까지 3.2km 구간에 터널 굴착작업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LA 주민들이 보링컴퍼니가 정확한 환경평가없이 주당국의 개발허가를 받아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문제삼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당국은 그동안 엘런 머스크에게 호의적이었지만 LA 서부지역 주민들의 터널굴착 반대와 소송제기로 당초 방침을 고수하기 힘든 상황이다.

LA 서부지역 터널구간은 LA 터널 프로젝트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공사중단으로 LA 터널 프로젝트는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워싱턴D.C, 시카고 지하터널 구간은 당초 예정대로 12월에 개통될 것으로 예측된다. 도저 스타디움과 메트로 지하철역을 연결하는 이 프로젝트는 한번에 12명 승객을 태우고 시속 240km로 이동할 수 있는 초고속 지하 교통망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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