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가스공사, 계약제도 개선으로 中企·사회적기업 참여 기회 높인다


입찰 장벽 낮춰 실적 제한 최소화···여성·장애인 고용 우수 기업 가점

[아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28일부터 구매조달 과정에서의 사회적 가치 확대를 위해 내부 계약 제도를 개선하고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 개선의 골자는 창업기업·소기업 등에 대한 입찰 문턱을 대폭 낮춰 민간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는 데 있다. 또한 여성·장애인·사회적 기업 등에 대한 입찰 우대 기준을 한층 강화함으로써 사회·경제적 약자의 경제활동을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가스공사는 사업 규모가 영세해 입찰 참가에 필요한 실적과 경험이 충분치 않은 창업기업·소기업 등에 대한 진입장벽을 완화하기 위해 입찰 참가 실적제한 기준을 가능한 한 최소화하도록 내부 기준을 개선했다.

이와 함께 평가대상 실적 기간도 7년(현행 3~5년)까지로 확대해 기간 경과에 따른 실적일몰 등 평가 불이익을 최소화했다. 실적·경험이 없어 입찰에 참여하지 못하는 소기업·지역업체·창업기업 등에 대해서는 이들이 공동으로 입찰에 참가하는 경우 가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여성기업·장애인기업·사회적 기업·사회적 협동조합 등의 입찰 참여와 수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입찰평가 가점도 강화했다. 여성과 장애인 고용 실적이 우수한 기업과 전년 대비 신규 고용률이 증가한 기업에 대한 입찰평가 가점을 신설해 구매조달 과정에서 민간 일자리 확대를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가스공사는 이와 같은 제도 개선방안을 이달 초 확정하고 준비기간을 거쳐 28일 신규 입찰공고부터 본격 적용한다.

김지수기자 gsoo@inews24.com

2024 iFORUM






alert

댓글 쓰기 제목 가스공사, 계약제도 개선으로 中企·사회적기업 참여 기회 높인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