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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TV 있지만 OTT 본다…혼자 보고 싶어서"


CJ ENM, 티빙 10월 UV 734만명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티빙 시청자 중 90%가 집에 TV를 두고 OTT를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J ENM(대표 허민회)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의 올해 10월 UV(방문이 중복되지 않은 순방문자 수)가 734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333만명에서 1년 새 약 2.2배 증가했다고 28일 발표했다.

10월 시청시간도 전년대비 149% 급증했으며, 3분기 기준으로는 8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약 5천여 명의 티빙 이용자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티빙 이용자 중 90%가 TV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티빙 이용은 '나만의 기기로 혼자 보고 싶을 때(27.8%)' '집에 TV가 있지만 가족들과 다른 프로그램을 시청하고 싶을 때(24.8%)' '이동 중 시청(21.4%)'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동 중 시청한다는 이용자가 전년 대비 상승했으며, 모바일을 통한 시청 비중이 70%로 집계됐다.

이 밖에도 3분기 신규 앱 다운로드 수는 55만건을 돌파했고, 유료 회원 수도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티빙 내 디지털 마케팅 선호 타깃인 2049(20~49세 이용자) 비중도 여전히 높았다. 9월 기준 2049세대는 전체 이용자의 90.8%로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 중에도 여성 이용자 비중이 70% 이상이었다.

조대현 CJ ENM 콘텐츠사업본부장은 "티빙은 프리미엄 콘텐츠를 기반으로 모바일 사용 편의성 강화, 커머스와의 결합 등을 강화하며 양적·질적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티빙의 주 이용자가 2049 여성인만큼, 4분기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남자친구' 등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기대작이 티빙의 성장에 큰 동력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티빙은 지난해 ▲1월 실시간 TV 무료화 ▲2월 보도채널 ▲5월 프로야구 무료생중계 ▲6월 무제한 영화 VOD 서비스 제공 등에 이어, 올해에는 ▲1월 종합편성채널 ▲3월 티빙 키즈 ▲6월 글로벌 티빙 론칭 등으로 시청선택권을 늘리고 있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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