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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현대상선 고강도 경영혁신 추진, 경영관리단 파견 예정"


경쟁력제고 방안 실행 후 실적개선 이뤄질 것으로 전망

[아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산업은행이 현대상선 경영정상화를 위한 고강도 경영혁신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지난 27일 저녁 보도자료를 통해 해양진흥공사 등 채권단은 현대상선과 경쟁력 제고 방안 이행에 관한 MOU 체결, 경영관리단 파견 등을 통해 현대상선의 고강도 경영 혁신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산업은행은 현대상선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초대형 선박을 발주하고 컨테이너 박스 투자 등을 통한 원가 구조 개선을 추진 중이다.

회계법인 실사 결과 경쟁력 제고 방안 실행을 통해 향후 현대상선의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고 산업은행 측은 설명했다.

산업은행은 이와 함께 AT 커니 보고서 등을 바탕으로 성과 중심 조직으로의 전환, 영업력 및 화물적취율 제고 등을 위한 고강도 경영 혁신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현대상선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1천231억을 기록, 지난 2015년 2분기 이후 14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냈다. 매출과 물동량이 증가하고 비용 절감 노력을 펼쳤지만 유가 상승과 지역별 운임회복 지연 등의 영향으로 영업손실이 지속됐다.

앞서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이달 초 "(현대상선) 구조조정을 하면서 가장 뼈저리게 느낀 심각한 문제는 직원들의 모럴해저드"라며 "타이트하게 양해각서를 작성하고 실적이 나쁠 경우 일반 직원들도 전부 해고할 정도의 고강도 경영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지수기자 gs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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